날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지만 아직은 쌀쌀한 계절입니다.
플리언스가 알고 있는 루카스는, 며칠 전 혼자서 출장을 떠났습니다. 아무래도 바쁘니까요.
2박 3일 정도의 짧은 출장 일정이었습니다만...
돌아온다고 한 날이 지나도 루카스는 돌아오지 않고 연락 두절입니다.
April 09, 2025 10:01PM▶:플린은 어떻게 할까요?
April 09, 2025 10:02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내가 드래곤들 돌보러 가서 연락 못하면 그렇게 삐지더니 자기는 한 달이나 무소식이야?) (핸드폰이 닳도록 연락하고 갈 만한 장소들은 전부 들러봤다...)
연락은 받지 않고, 갈 만한 장소들은 다 둘러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 [ 지내보니 좋은 곳 같아서, 여기서 살기로 했어. ]
▶ [ 아예 이쪽으로 이사해서 그곳에 있는 짐은 모조리 버리고 여기서 새로 살거야. ]
April 09, 2025 10:04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사칭인가? (문자들 뚫어져라...)
사칭으로 보기에는... 당신이 아는 루카스의 번호가 맞습니다.
April 09, 2025 10:05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일단 살아는 있구나 싶어 전화를 한 번 걸어봅니다)
April 09, 2025 10:05PM▶:전화를 걸면, 수신음이 몇 번 울리다 달칵,
[여보세요.]
April 09, 2025 10:06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갈무리하고) 한달만에 전한다는 소식이 그거야?
April 09, 2025 10:06PM▶:[... 그래. 그렇게 됐어.]
April 09, 2025 10:06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그렇게 됐다? 헛소리하지 말고 헤어질 거라면 얼굴 보고 얘기해.
April 09, 2025 10:07PM▶:[얼굴은... 미안하지만, 못 보겠는데.]
[일은 다 처분했고, 집은 네가 혼자 지내면 되고.]
April 09, 2025 10:08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그걸 지금 말이라고... (한숨 푹 내쉬었다가) ...갑자기 왜 이래?
너답지 않은 거 알잖아.
April 09, 2025 10:08PM▶:[... ...]
[미안, 끊을게.]
April 09, 2025 10:09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이.... 개자식....
이 자식... 얼굴을 보고 얘기하려면, 역시 만나야겠죠.
출장을 간 거였으니, 집에 있는 기록 속에서 찾아보면 뭔가 도움될만한 정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April 09, 2025 10:10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집을 다시... 다시 한 번 보자. 뭐라도 남겨놨겠지..)
집을 찾아보면, 컴퓨터 파일 중 출장 기록에 여행지의 기록이 있습니다.
April 09, 2025 10:11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당연하지)
직접 방문하기 위해 짐을 챙겨 찾아가기로 합니다.
집을 나서면 머리 위로 옅은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한겨울 만큼은 아니지만 조금 추운 기분이 드네요. 꽃이 피기에도 이른 봄입니다.
알 수 있는 정보를 겨우 더듬어 여행지의 근처에 도착합니다.
관광지라고는 하나 개발되어 있는 곳은 아닌지, 길이 정돈되어 있지 않고 나무가 많아 헤매기가 쉽네요.
April 09, 2025 10:12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운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3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해가 지기 전에 겨우 마을 어귀에 도착합니다.
마을로 가는 길에는 강물이 흐르고, 적당한 언덕 위에 나무로 된 다리가 있습니다.
다리는 밟으면 삐걱이는 소리가 나지만 튼튼해보이네요. 계속해서 내리는 비 탓에 강물이 조금 불어나있습니다.
빗 속에서 오래 걸은 플리언스 역시 체온이 떨어져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때쯤, 강 건너에 검은 우산을 쓴 사람이 보입니다.
April 09, 2025 10:13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누구지...?) (우산 쓴 사람을 빤히 본다.)
April 09, 2025 10:14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관찰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84 |
| 판정결과: |
실패 |
April 09, 2025 10:14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눈을 비빈다....)
April 09, 2025 10:14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부릅)
관찰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23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눈을 비비고 다시 자세히 보면... 모르는 사람이네요.
April 09, 2025 10:15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마을 사람인가?) 저기, 혹시 여기 사십니까?
그러자 강 건너의 사람이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리고는 손짓하네요.
April 09, 2025 10:16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대답을 안 해주네..) (다리를 천천히 건너가기 시작한다. 자칫하면 또 빠지겠어.)
다리를 건너오면, 그는 당신을 가만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April 09, 2025 10:17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음, 안녕하세요. (어색하게 인사라도 건넨다.)
April 09, 2025 10:17PM???:안녕하세요.
플리언스 피츠허버트 씨.
안쪽에 루카스가 있어요. 제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April 09, 2025 10:18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아. (속으로 놀랐지만 루카스가 말해준 덕에 알고 있나..? 생각하며 애써 고개를 끄덕였다.)
April 09, 2025 10:19PM???:(우산을 씌워주려다, 키가 맞지 않아 내리고 만다.) 가시죠. 비가 많이 와요.
그는 당신의 옷깃을 끌고 조용한 마을의 거리를 걸어 2층 주택에 도착합니다.
우산을 접고 자연스럽게 문을 연 다음, 당신을 안으로 들입니다.
April 09, 2025 10:19PM???:나 왔어.
안으로 들어가, 우산을 접고 우산통에 넣고 있으면 안 쪽에서 사람이 나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들리는 목소리는 루카스의 것이네요.
April 09, 2025 10:20PM▶:내가 데리러 나간다고 했잖아. 누가 나가는 게 뭐가 중요해. 손님이 오셨잖아.
같은 말소리를 나누고 있습니다.
잠시 후, 루카스가 현관에 도착해 당신을 마주봅니다.
당신도 고개를 들어 그 사람을 마주보면, 루카스는...
April 09, 2025 10:21PM루카스 크로퍼드:... 오랜만이야, 플린.
한참 나이를 먹은 얼굴입니다. 대충 봐도 약 15년 정도는 지나보이네요.
April 09, 2025 10:23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얼굴을 보자마자 쌍욕을 박으려고 했는데, 마주한 모습에 할 말을 잃었는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야, 아주 폭삭 삭았다..? (일부러 비웃어보려 했지만 당황을 감추진 못하고)
April 09, 2025 10:23PM루카스 크로퍼드:(그 말에 그저 웃는다.) 시간이 지났으니 삭는 건 당연하지.
April 09, 2025 10:24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한 달만에 이렇게 변한다고? 아니, 그것보다... (들어오는 정보가 너무 많아 잠시 머리를 휘저었다.) 너 뭐야. 진짜 여기서 사는 거야?
April 09, 2025 10:24PM루카스 크로퍼드:한 달 만이라니, 무슨 소리야.
시간, 한참 지났는데.
네가 여전하니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April 09, 2025 10:25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SAN Roll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92 |
| 판정결과: |
실패 |
April 09, 2025 10:26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무슨, 무슨 소리야.
너 출장 갔었잖아. 한 달 전에.
April 09, 2025 10:26PM루카스 크로퍼드:15년 전 이야기야. 그것도.
오늘따라, 좀 이상하네. 못 믿겠으면 달력 확인해봐.
April 09, 2025 10:27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너야말로 지금 계속 헛소리하는데.... (말은 이렇게 해도 손은 핸드폰을 켜본다.)
핸드폰을 켜보면, 15년 정도 흐른 날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성 판정.
April 09, 2025 10:27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SAN Roll
| 기준치: |
64/32/12 |
| 굴림: |
5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April 09, 2025 10:28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마법이냐?
April 09, 2025 10:28PM루카스 크로퍼드:아니야. (웃는다.) 시간을 바꾸는 마법을 다루진 못해.
네가 비를 많이 맞아서, 머리가 어지러운지도 모르겠어.
일단 들어와. 좀 씻고.
식사를 준비해놨거든. 같이 저녁이나 먹자.
April 09, 2025 10:30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정리해야 할 게 너무 많다. 묻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태평하게 저녁 먹으려고 여기까지 온 거 아니야...
April 09, 2025 10:30PM루카스 크로퍼드:... 저녁 먹으면서 얘기하자.
그래도 되잖아, 플린.
April 09, 2025 10:31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주먹을 꽈아아악 쥐었다가 이성의 끈을 놓치지 않는 데 성공했다.) .......알았어.
April 09, 2025 10:32PM루카스 크로퍼드:응. (웃는 소리 내고는,) 씻고 와. 네가 감기 걸릴까 걱정돼. 짐은 이리 주고.
April 09, 2025 10:33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지금 네가 하는 말 하나하나가 전부 상처주는 건 알고 말하는 건지) (루카스에게 짐을 건네고 조심히 내부로 발을 내민다.)
April 09, 2025 10:33PM루카스 크로퍼드:(짐을 받아들고, 2층으로 올라간다.)
욕실은 저쪽에 있어. 식당은 저쪽. (가리키고는,) 기다릴게.
April 09, 2025 10:34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그래. (욕실 쪽으로 걸어가는 동안 집안을 둘러본다.)
April 09, 2025 10:36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아주 살림을 차렸네.....흥. (욕실 문을 연다.)
April 09, 2025 10:38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거울에 비친 모습을 잠깐 보다가 세수만 하고 젖은 머리는 수건으로만 말린다. 이 녀석들이 쓰는 샴푸에 손 대기 싫어서)
자세히 보면, 모든 용품들이 두 개씩 있네요. 오래 쓴 것 같아보입니다.
April 09, 2025 10:39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보다보니 빡쳐서 죄없는 수건만 바닥에 내팽개쳤다가 다시 줍는다.)
April 09, 2025 10:40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수건 든 상태로 욕실을 나옵니다.)
욕실을 나오면, 맛있는 냄새가 집 안을 떠돌고 있네요.
April 09, 2025 10:41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주방 쪽으로 걸음을 옮기며)
식탁에는 로스트 비프와 매쉬드 포테이토, 버터를 발라 굽고 치즈를 뿌린 옥수수 등이 놓여있습니다.
당신이 오자 음식을 내오던 루카스가 자리를 내어주네요.
당신의 맞은 편에는 루카스가, 그리고 그 옆에는 아까 만난 여성이 앉습니다. 당연하게도요.
April 09, 2025 10:42PM루카스 크로퍼드:소개는... 했나?
April 09, 2025 10:42PM???:아니, 아직 안 했어.
(플린을 보고,) 소티스입니다. 머무시는 동안 잘 부탁해요.
April 09, 2025 10:43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아아, 예.... ..플리언스 입니다. (화가 울컥 치밀지만 저 사람한테는 잘못이 없을수도 있다...... 되새긴다....)
April 09, 2025 10:44PM루카스 크로퍼드:내 배우자야.
April 09, 2025 10:45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아까부터 들린 대화나 당연스럽게 옆에 앉는 모습, 욕실에 보인 도구들을 봤을 때 짐작이 갔지만... 막상 들으니 뭐라고 대꾸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April 09, 2025 10:46PM루카스 크로퍼드:(눈을 내리깔고 조용조용 이야기한다.) 결혼한 건 5년 전이고.
여기에 자리 잡으면서 소티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
그런데... 네가 올 줄은 몰랐어. (고개 들고 웃는다.)
만나서 정말 반가워.
April 09, 2025 10:47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아, 그래? (자기가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가늠되지 않는다.)
April 09, 2025 10:48PM루카스 크로퍼드:그래. (이쪽은 정말 반가운 표정이다.) 아무래도, 앞으로 못 만날 줄 알았거든.
그래서 말인데... (잠시 손을 만지작댄다. 답지 않게 말을 고르는 꼴이다.) ... 나 없는 동안 잘 지냈나?
April 09, 2025 10:50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네 배우자란 사람을 봐서 참으려고 했는데, (다시 주먹에 힘이 들어간다.) 지금 네가 그걸 물어? 잘 지냈냐고?
이게 지금 무슨 개같은 상황인지 모르겠는데. (헛웃음을 뱉었다가) 나한테는 한달밖에 안 지났어. 지금 모든 게 대체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고. (중간중간 섞인 비속어는 뱉다가 막혔다. 아직 조금이라도 화를 참는 중인듯)
잘 지냈을 것 같아? 날 보고 진심으로 그렇게 묻고 싶었어?
April 09, 2025 10:52PM루카스 크로퍼드:... ... ...
(고개를 돌린다.) 소티스. 잠시 자리를 비켜주겠어?
April 09, 2025 10:52PM소티스:..그래. 잘 풀고 와. 방에서 쉬고 있을게. 올라가는 김에 플리언스 씨가 쓰실 방도 정리하고.
April 09, 2025 10:53PM루카스 크로퍼드:(다시 당신을 본다.) ... ... 왜 온 거야.
April 09, 2025 10:53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내가 말했잖아. 헤어질거면 얼굴 보고 얘기하자고.
April 09, 2025 10:53PM루카스 크로퍼드:그래서, 얼굴 보러 여기까지 왔다고? 멀리도.
나한텐 15년이 지났어, 플린. ...
April 09, 2025 10:54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말했다시피 난 한 달이었다고. (화를 참는 탓에 목소리가 떨린다.) 그럼 내가 되묻자.
넌 15년 동안 날 찾지도 않았어?
April 09, 2025 10:55PM루카스 크로퍼드:... ... 그래. 난 여기 있었어.
이 마을이 좋아서.
April 09, 2025 10:56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그놈의 마을!!! (결국 소리를 지르고 만다.)
April 09, 2025 10:56PM루카스 크로퍼드:... ... 플린, 소티스가 들어.
April 09, 2025 10:58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내가 시발 지금 어떤 심정인지 이해부터 한 뒤에 네 와이프나 챙겨! (울분 섞인 고함을 낸 뒤에야 겨우 숨을 고른다.)
April 09, 2025 10:58PM루카스 크로퍼드:... ...
(손을 만지작댄다.) ...
미안해.
(느릿이 미간을 찌푸린다.) ... ... 정말 미안해.
그래도 네가 보고 싶었다고 말하면, 날 때릴 건가.
April 09, 2025 11:00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한 손으로 제 얼굴을 감싸고 마른 세수를 한다. 여전히 눈을 보여주지 않은 채) 넌 진짜 개자식이야...
April 09, 2025 11:01PM루카스 크로퍼드:... ... 알고 있어.
언제나 그랬지. 너에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그것도 이번이 끝일 거야.
April 09, 2025 11:02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핑곗거리라도 더 많이 만들어두지 그랬어.
마을이 좋았다는 말만 하면 결국 내가 그것밖에 안 됐다는 생각만 들잖아.
얼마나 초라해지는 기분이 드는지 알아?
April 09, 2025 11:03PM루카스 크로퍼드:... ...
미안해. (결국 이 말 뿐이다.)
April 09, 2025 11:04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넌 항상... 그 말 뿐이야.
제멋대로 사라져놓곤... (손을 얼굴에서 떼고서 차고 있던 목걸이를 빼낸다.)
(식탁 위에 올려두고) 살림 하나 차리신 것도 모르고 나만 바보 같이 굴었잖아.
April 09, 2025 11:05PM루카스 크로퍼드:... ... 플린.
April 09, 2025 11:05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애칭으로 부르지 마.
April 09, 2025 11:05PM루카스 크로퍼드:... 플리언스. 난, ... (목이 막힌 듯 잠시 입을 여닫다가,)
(... 결국 입술을 다물고 만다.)
... 2층에 네 방을 마련해뒀어. 쉬고 가.
April 09, 2025 11:07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내심 대답을 기다렸다가 결국 답히는 입에 조소만 작게 비친다.) ...민폐 끼친 상태로 머물고 싶지 않아. 네 부인도 이제 내가 왜 왔는지 대충 아셨을 텐데.
April 09, 2025 11:07PM루카스 크로퍼드:... 밤이 어두워. 나가기 힘들 거야.
하루라도 자고 가.
April 09, 2025 11:09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창밖을 봤다가 대충 바닥 어딘가에 시선 두고) 그 이상은 안 머물러.
April 09, 2025 11:09PM루카스 크로퍼드:... ... 응. 그래.
그 정도만 있어줘도... 기뻐.
그래. 네가 와줘서, ... 기뻐. 그것만은 진심이야.
April 09, 2025 11:10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네 진심이 뭔지 모르겠어) ...저녁 잘 먹었다. (한 숟갈도 들지 않았지만 말은 그렇게 하고 2층으로 올라간다.)
2층으로 올라갑니다. 루카스는 자리에 앉아있다 음식을 정리합니다.
방으로 들어가면, 싱글 베드 하나와 그 옆에 바로 붙어있는 협탁, 벽장과 창문으로 구성된 손님용 방입니다.
그간 사람이 머물지 않았는지 싸늘한 냉기가 그대로 느껴지네요. 특별히 살펴볼만한 건 없는 방입니다.
April 09, 2025 11:12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방을 둘러보다가 심란한 기분에 복도로 다시 나온다. 루카스와 다시 마주하기도 꺼려지고...)
April 09, 2025 11:13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부인은 옆방에 있겠거니 싶어 앞에 있는 작은 방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봅니다.)
서재네요. 루카스가 집에 두었던 서재와 비슷합니다.
April 09, 2025 11:14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자료조사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5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용과 관련된 서적이 많이 꽂혀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넥타이 핀 하나가 얹어져있고요.
April 09, 2025 11:15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서적들에 눈길을 찬찬히 주다가 테이블에 있는 넥타이 핀을 조용히 집어든다.)
익숙한 모양새, 익숙한 보석. 당신이 골라 그에게 주었던 것입니다.
April 09, 2025 11:16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미련하긴...
(다시 테이블 위에 소리없이 둔다.)
April 09, 2025 11:17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더 심란해지기만 했다. 작은 방에서 나온다...)
바깥이 어둑하네요. 이제 잘 시간인 것 같습니다.
April 09, 2025 11:18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작은 한숨을 내뱉고 손님방에 들어가 어떻게든 잘 준비를 한다.)
April 09, 2025 11:19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정신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April 09, 2025 11:20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움찔)
April 09, 2025 11:20PM루카스 크로퍼드:(웃어보인다.) 잘 잤어?
April 09, 2025 11:20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왜 그렇게 속 편한 미소나 짓는 건데) ...대강은.
April 09, 2025 11:20PM루카스 크로퍼드:다행이네.
소티스는 일하러 갔고... 아, 마을의 진료소에서 일하거든.
아침은 준비해뒀어.
같이 먹을까?
April 09, 2025 11:21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어젯밤 소리지르고 민폐 끼친 것이 떠올라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April 09, 2025 11:22PM루카스 크로퍼드:(밝은 웃음을 짓고는 당신을 안내한다.)
(당신을 자리에 앉히고 맞은편에 앉고는, 음식을 덜어준다.)
어제 안 먹고 들어갔잖아. 신경쓰였어.
April 09, 2025 11:24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갑자기 나이든 낯선 얼굴로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 어쩔 수 없이 막연한 미래를 상상할 수밖에 없다. 일어나지도 않겠지만) ...(포크를 들어 새모이만큼 입에 넣는다.)
April 09, 2025 11:24PM루카스 크로퍼드:좀 더 제대로 먹지 않고. (웃다가, 자기도 음식을 먹는다.)
(문득 멈칫, 하는 듯 하다가. 다시.)
먹고 나면 뭐 할 거야?
April 09, 2025 11:25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가야지. 더 진상으로 남고 싶지도 않아.
April 09, 2025 11:25PM루카스 크로퍼드:마을을 좀 둘러봐도 좋을텐데.
바로 간다고는 안 했잖아. 오늘까지만 있겠다고 했지.
April 09, 2025 11:25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하여튼 말은 여전히 번지르르해.
April 09, 2025 11:26PM루카스 크로퍼드:(그저 웃는다.)
April 09, 2025 11:26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다시 한 입 넣어 우물거리다가) 알겠어..
April 09, 2025 11:26PM루카스 크로퍼드:응. 기쁘네. 내가 안내해줄게.
(다 먹고나면, 당신이 다 먹기를 기다린다.)
April 09, 2025 11:27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벌써 다 먹은 거야..? (기다리는 게 왠지 부담스러워서 목이 막히는 것 같다.)
April 09, 2025 11:27PM루카스 크로퍼드:네가 천천히 먹는 거야.
옛날엔 그렇게 느리게 먹지 않았던 것 같은데.
April 09, 2025 11:27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누구 탓인데) 신경 끄시지.... (어찌저찌 접시를 다 비웠다.)
접시를 다 비우고 나면, 루카스가 식탁을 정리합니다.
April 09, 2025 11:28PM루카스 크로퍼드:우리 집은 마을에서 조금 위쪽이고, 아래에는 진료소가 있어.
진료소 아래에는 광장이 있고... 도서관이랑 음식점이 하나 있는 정도야. 작은 마을이지.
올 때 다리는 건넜지? 그 다리 옆에 호수가 하나 있는데.
거긴 가까이 가지 마.
April 09, 2025 11:30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진짜 작네....) ..그럼, 광장이라도 가볼까. 산책하기 괜찮겠지.
April 09, 2025 11:30PM루카스 크로퍼드:그러자. 음, 오랜만이라 좋네.
나갈까.
(무의식적으로 손을 내민다.)
April 09, 2025 11:31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야. (내민 손을 보다가 나지막히 말한다.) 마을에 소문나고 싶어?
April 09, 2025 11:31PM루카스 크로퍼드:아.
음, 미안.
... 실수했어. (손을 거두고 돌아서서, 신을 신는다. 표정은 보이지 않은채로.)
April 09, 2025 11:32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네가 이러니까 더 기분이 이상한 거잖아) (루카스를 따라 신발을 신고 나선다...)
마을 사람들이 한적하게 쉬고있습니다. 담배를 피거나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봄옷을 입은 사람들은 근심걱정 없이 편해보이네요.
April 09, 2025 11:32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평화롭네..
April 09, 2025 11:33PM루카스 크로퍼드:그렇지. (잠시 눈치를 보고는,) 좋은 마을이야.
April 09, 2025 11:33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사람들만 없었어도 너 방금 맞았어.
April 09, 2025 11:33PM루카스 크로퍼드:... ... 그렇지.
April 09, 2025 11:33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한숨을 작게 내쉬고) 딱히 구경할 건 없나본데, 도서관이나 가볼까.
April 09, 2025 11:34PM루카스 크로퍼드:... 그래, 그러자.
마을에 단 하나 있는 도서관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보입니다.
푸근한 인상의 사서 한명이 조용히 카운터를 보고 있습니다. 내부는 넓지 않지만 책을 읽을 만한 책상도 구비되어 있고, 책 종류도 다양해보이네요.
April 09, 2025 11:34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자료조사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April 09, 2025 11:35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규모에 비해 자료가 많잖아....)
자료조사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1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많은 자료들 사이, 마을 사람들이 자주 찾는 것으로 보이는 책이 있습니다. 두세권이나 꽂혀있네요.
한 권을 집어들어 열어보면 자주 펼쳐본 자국이 남아있는 페이지를 발견합니다.
April 09, 2025 11:38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April 09, 2025 11:39PM루카스 크로퍼드:뭐 읽고 있어? (기웃댄다.)
April 09, 2025 11:39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흠칫 놀라고) 아니, 여기 사람들은 신화를 좋아해...?
April 09, 2025 11:39PM루카스 크로퍼드:꽤. 아무래도 이런 작은 마을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유행할 수 밖에 없거든.
April 09, 2025 11:40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이런 작은 마을에서 살다보니 더 그런가.... (왠지 오싹해지는 이야기인데)
April 09, 2025 11:41PM루카스 크로퍼드:영화에도 나왔었잖아. 작은 마을에서는 그런 신화나 종교를 많이 믿는다고.
April 09, 2025 11:41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그래서 여기가 더 수상해졌어)
(복잡한 머리를 젓고서 책을 덮는다.) ....네 부인, 진료소에서 일한다고 했지.
April 09, 2025 11:42PM루카스 크로퍼드:응. 가볼래?
April 09, 2025 11:42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바로 물어보는 게 왠지 열받는다) ...응.
April 09, 2025 11:42PM루카스 크로퍼드:(빙긋이 웃고,) 안내할게.
진료소로 향하면, 단층으로 구성되어있는 작은 건물입니다. 들어가기 전 입구 옆에는 운영 시간을 안내하는 팻말이 있네요. 낮까지만 문을 열어둔다고 합니다.
April 09, 2025 11:43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흠....) (문 앞을 기웃거리다가 문을 연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자리를 비운 건가, 생각한 순간, 진료소 안쪽에 있는 문을 열고 소티스가 나옵니다.
April 09, 2025 11:43PM소티스:아, 플리언스 씨. 그리고 루카스.
웬일이야.
인사하고, 내부가 보이지 않게 조심스럽게 문을 닫은 다음, 바로 본인이 지니고 있는 열쇠로 문을 잠급니다.
April 09, 2025 11:45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안녕하세요.... (진료실을 두리번 거리며) 저희가 방해한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April 09, 2025 11:45PM소티스:아니에요. 지금은 사람도 없으니까요.
누울 수 있는 침대가 몇개 있고 침대 사이사이 커튼이 쳐져있습니다. 규모는 조금 큰 양호실 정도로 보이네요.
철제 트레이에 이런 저런 약물들이 올려져있습니다.
April 09, 2025 11:46PM▶:이곳에서 응급처치 판정을 할 시 +40 보정.
April 09, 2025 11:47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그렇군요..... 안쪽은 사무실인가요? (작은 문 쪽으로 시선을 준다.)
April 09, 2025 11:47PM소티스:창고예요. 약품 같은 게 들어있죠.
April 09, 2025 11:48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아하... (문을 잠갔는데.....)
확실히, 지금은 잠겨있습니다. 들어갈 수 없겠네요.
April 09, 2025 11:48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더 볼 건 없나... 저 사람이 있어서 신경쓰이기도 하고...)
April 09, 2025 11:49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음)
그럼 저흰 가보겠습니다. 실례 많았습니다.. (진료소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온다.)
April 09, 2025 11:49PM소티스:나중에 뵈어요.
April 09, 2025 11:50PM루카스 크로퍼드:작은 곳이지. (나오며 말한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손님도 잘 없어.
April 09, 2025 11:50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너도 저 안쪽에 들어가본 적이 있어?
April 09, 2025 11:50PM루카스 크로퍼드:안쪽? 뭐... 평범한 창고야.
April 09, 2025 11:51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흠....) 그래, (진료소 옆에 있는 호수가 눈에 들어온다.) (루카스가 가까이 가지 말라고 했던 것 같은데)
April 09, 2025 11:51PM루카스 크로퍼드:그쪽은 보지 마. (슬쩍 옷 소매 잡는다.) 위험한 곳이라니까.
April 09, 2025 11:52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켈피라도 사는 모양이지. (이런 말이나 하며 음식점을 가리킨다.) 그럼 저기나 가보자.
April 09, 2025 11:52PM루카스 크로퍼드:그래.
음식점에 들어서면, 문에 달려있는 종이 기분 좋게 울립니다.
안쪽에서 앞치마에 손을 닦으며 가게 주인이 나옵니다. 이곳은 음식점이지만 식재료 판매도 함께 한다고 합니다.
April 09, 2025 11:52PM▶:"무얼 찾고 있소?"
April 09, 2025 11:53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어, 음... (루카스 옆구리 툭 치며) (너 뭐 안 사냐?)
April 09, 2025 11:53PM루카스 크로퍼드:하하... (곤란한 웃음 지었다가,) 재료들을 좀 사려고 합니다.
손님이 와서 재료가 빨리 닳았거든요.
April 09, 2025 11:54PM▶:"아, 루카스와 소티스의 집에 왔다던 손님이 당신이군."
"반갑소." 플린에게 손을 내밉니다.
April 09, 2025 11:55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내가 온 걸 어떻게 알았지) ...반갑습니다. (내민 손을 잡고 악수한다.)
April 09, 2025 11:56PM▶:(악수를 하고서는 루카스를 본다.) "그럼 고기를 몇 점 싸주지. 모처럼 손님도 왔으니."
"여태까지의 수고도 있으니, 오늘은 공짜요."
April 09, 2025 11:56PM루카스 크로퍼드:감사히 받겠습니다.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다.)
April 09, 2025 11:56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이렇게 장사해서 남는 게 있나.......?)
음식점 주인이 안으로 들어가더니, 고기 몇 덩이를 싸다가 루카스에게 내밉니다.
April 09, 2025 11:57PM루카스 크로퍼드:(받아서 챙긴다.) 이걸로 오늘 저녁하면 되겠네.
April 09, 2025 11:58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음. (고개 끄덕이고 주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다.)
April 09, 2025 11:58PM루카스 크로퍼드:(주인에게 인사하고 나온다.) 좋은 분이시지?
옛날에 적응 못하고 있을 때, 친절하게 대해주셨어.
April 09, 2025 11:58P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너무 친절하게 대하면 의심도 해야 해. 사기꾼일지 어떻게 알아.
그래 참 좋으셨겠다. (흥.......)
April 09, 2025 11:59PM루카스 크로퍼드:하하, 내가 그걸 못 알아보겠어.
사기를 치는 입장이었는데, 내가.
(힐끔 본다.) ... 마을 얘기는 좀 그렇지?
April 10, 2025 12:0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그래도 궁금하긴 했어. 대체 어떤 곳이길래 네가 이러고 있을까 해서.
April 10, 2025 12:00AM루카스 크로퍼드:... 그래서, 어때?
April 10, 2025 12:0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너무 작아.
April 10, 2025 12:00AM루카스 크로퍼드:작아서 별로야?
April 10, 2025 12:0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조용해서 좋긴 하겠어..
April 10, 2025 12:01AM루카스 크로퍼드:(눈썹 늘어트리고 웃는다.)
(무언가 말하려다, 그저 입을 닫고는.) 고기 받았으니, 식사 하러 가자.
April 10, 2025 12:0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찜찜해.......) 응.....
집으로 돌아가면, 루카스는 고기를 냉장고에 정리해 넣습니다.
April 10, 2025 12:03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뒤에서 루카스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왠지 혼자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April 10, 2025 12:04AM루카스 크로퍼드:(지켜보는 눈길에 웃는다.) 왜 그래, 뭔가 불안해?
April 10, 2025 12:04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어, 조금. (웬일로 솔직하게 말하고)
네가 또 어디 가버릴 것 같아서.
April 10, 2025 12:04AM루카스 크로퍼드:... ... 어디 안 가. 여기서는.
April 10, 2025 12:05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요리 다 되는 데 얼마나 걸려?
April 10, 2025 12:06AM루카스 크로퍼드:얼마 안 걸려. 앉아있어도 되고.
소티스도 곧 돌아올테니까.
April 10, 2025 12:06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그 여자의 어디가 좋아서 결혼한거야?
April 10, 2025 12:06AM루카스 크로퍼드:... (잠시 손을 멈칫했다가,) ... 편해서 그랬지. 마음이 편해서.
April 10, 2025 12:07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그게 다야?
April 10, 2025 12:07AM루카스 크로퍼드:... 여기 정착할 때 도움도 많이 줬고.
April 10, 2025 12:0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15년....이 흘렀다고 했지. 근데 결혼한 게 5년 정도 되었다고 했고...
남은 기간 동안 뭐한 거야?
April 10, 2025 12:08AM루카스 크로퍼드:.... ... 꼭 들어야겠어?
April 10, 2025 12:0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네 애인 내팽개치고 새 사람 만난 값은 줘야지.
April 10, 2025 12:09AM루카스 크로퍼드:...
(고개를 돌리지 않은 채 말한다.)
네 생각.
됐어?
April 10, 2025 12:1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근데 왜 안 돌아왔어?
April 10, 2025 12:10AM루카스 크로퍼드:... ... 이 마을이 좋았어. (결국 네가 화날 말을 또 하고 만다.)
April 10, 2025 12:1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고개를 돌리지 않는 네 뒷모습을 보다가 네 어깨에 고개를 툭 기댄다.) 차라리 여기 와서 같이 살자고 하던가..
April 10, 2025 12:12AM루카스 크로퍼드:... ... ...
(몸이 멈칫하는 듯 하더니 요리를 마무리한다. 답하지 않고.)
April 10, 2025 12:13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흠칫 놀라며 몸을 급하게 뒤로 뺀다)
April 10, 2025 12:13AM소티스:나 왔어.
저녁, 준비했나보네.
April 10, 2025 12:13AM루카스 크로퍼드:응. 음식점에서 고기를 받아서.
(식탁에 음식을 늘어놓고는,) 먹자. 플리... 플리언스도.
April 10, 2025 12:16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소티스, 루카스, 그리고 차려진 식탁을 번갈아보다가 눈을 잠시 질끈 감았다 뜬다.) ....소티스 씨, 죄송하지만 잠시 먼저 드시고 있을래요.
크로퍼드랑 할 말이 있어서.
April 10, 2025 12:16AM소티스:...? 네, 그럴게요.
April 10, 2025 12:16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잠깐만. (루카스 손목 잡아서 집 밖으로 이끈다)
April 10, 2025 12:17AM루카스 크로퍼드:...? 왜 그래.
April 10, 2025 12:17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떠나면 안 돼?
April 10, 2025 12:17AM루카스 크로퍼드:.... ... 플리언스.
April 10, 2025 12:17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미친 소리인 거 아는데, 그냥, 다 용서할 테니까 가자.
April 10, 2025 12:18AM루카스 크로퍼드:플린.
안돼.
April 10, 2025 12:1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마을이 좋아서?
April 10, 2025 12:18AM루카스 크로퍼드:... ... (고개를 돌린다.)
April 10, 2025 12:1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10년 동안 내 생각만 했다며. 나 봐봐.
April 10, 2025 12:19AM루카스 크로퍼드:... ... 플린. 손목 아프다. 놔줘.
April 10, 2025 12:1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손목을 놔주며) ...미안. 그치만...
너 저 여자 진심으로 사랑해?
April 10, 2025 12:19AM루카스 크로퍼드:... 그런 걸 물어, 넌.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그래, 사랑해. ... 그렇다고 하면, 어쩔 거야.
April 10, 2025 12:2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살짝 상처받았지만 입 꾹 다물었다가) 안 믿어.
April 10, 2025 12:20AM루카스 크로퍼드:... 왜.
April 10, 2025 12:2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너 여전히 나한테 마음이 있잖아. 어젯밤에 서재, 내가 안 들어가볼 줄 알았어?
April 10, 2025 12:22AM루카스 크로퍼드:... ... ... (입술을 꽉 깨문다.)
그래서.
내가, 너한테 아직 마음이 있어서... 그래서 돌아가자고?
안돼, 플리언스. 난 여기 남을 거야.
난 이미 결혼도 했고, 이 마을이 좋아.
April 10, 2025 12:23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주먹 쥔 손이 작게 떨린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물어볼게.
진심이야?
April 10, 2025 12:24AM루카스 크로퍼드:(네 눈을 바라본다.) 진심이야.
April 10, 2025 12:25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그래, 알겠어. (손으로 마른 눈가를 문지른다.) 저, 나 밥은 먹기 힘들 것 같아.
April 10, 2025 12:25AM루카스 크로퍼드:... 가려고?
April 10, 2025 12:25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소티스 씨한테 대신 전해줘.
바쁜 일이 생겼다고.
April 10, 2025 12:25AM루카스 크로퍼드:... 짐은 가지고 가.
April 10, 2025 12:26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됐어. 들고 온 것도 딱히 없는데.
April 10, 2025 12:26AM루카스 크로퍼드:... ... ... (입술 몇 번 여닫는다.)
부르는 곳을 보면, 마을 사람 한 명이 상처입은 사람을 부축하고 있습니다.
April 10, 2025 12:27AM▶:“마을 어귀에서 알 수 없는 산짐승에게 공격받아서 다쳤어!" "소티스는 안에 있나?"
April 10, 2025 12:27AM루카스 크로퍼드:(잠시 표정이 굳는 듯 하더니,) ...아, 네. 바로 불러오겠습니다.
루카스는 집으로 들어가더니, 소티스를 데리고 옵니다.
April 10, 2025 12:28AM소티스:일단, 나중에 얘기해.
가시죠. 진료소료.
오는 길에 있는 피는 루카스, 당신이 좀 치워줘.
April 10, 2025 12:28AM루카스 크로퍼드:.. 그럴게.
여기서 마을을 나갈수도, 집으로 들어갈 수도, 진료소로 따라가볼 수도 있습니다.
April 10, 2025 12:2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갑자기 일어난 일에 당황해서 진료소로 따라간다.) (무슨 일이야 대체..)
진료소로 따라간다면, 이 밤중엔 늘 불이 꺼져있던 진료소의 불이 켜져있고, 침대 위에 마을 사람이 누워있네요.
소티스는 침착하고 깔끔한 솜씨로 마을 주민의 응급치료를 끝냅니다.
April 10, 2025 12:30AM소티스:이제 아무 문제 없을 거예요. 피도 멎었으니 하룻밤 푹 쉬시면 될 겁니다.
마을 사람은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소티스는 뒤따라온 두 사람을 보고 눈짓합니다.
April 10, 2025 12:31AM소티스:왜 여기까지 왔어. 플리언스 씨도.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난 혹시 모르니 여기 남을게. 두 사람은 돌아가서 주무세요.
April 10, 2025 12:3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이런 일이 원래 자주 있습니까....?
April 10, 2025 12:32AM소티스:... 아니, 전혀 없었어요.
밤이 되면 어두워서 안나가기도 하고요.
April 10, 2025 12:33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그런 것치곤....) (으음...) 혼자서 괜찮으시겠어요? 들짐승이 또 나타나면 혼자서 어떻게 하시려고요.
April 10, 2025 12:33AM소티스:괜찮아요. 여긴 마을 안쪽이고... 별 일 없을 거예요.
안심하셔도 됩니다.
April 10, 2025 12:33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심리학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April 10, 2025 12:34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루카스 흘금 보며) 너 괜찮아?
April 10, 2025 12:34AM루카스 크로퍼드:(식은땀이 난 주먹을 꽉 쥐고는,) ... 괜찮아.
소티스, 맡길게. 얘기는... 나중에 하고.
플리언스, 돌아가자.
April 10, 2025 12:34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알겠어.
April 10, 2025 12:35AM루카스 크로퍼드:... 일이 이렇게 되어 미안해.
위험하니, 오늘까지만 자고 가지 않겠어?
April 10, 2025 12:36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아까 두 번 거절당해서 굉장히 쪽팔렸는데 갑자기 사고가 터져서 없던 일처럼 느껴진다...)
..하는 수 없네.
April 10, 2025 12:36AM루카스 크로퍼드:(안색이 밝아진다.) 잘 생각했어.
(집으로 들어가 남은 음식을 정리하며,) 식사 더 할래? 아니면 일찍 잘래. 난 오늘 좀 일찍 잘까 싶어.
April 10, 2025 12:37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너 자면 나도 올라갈게. (식사할 기분도 아니고...)
April 10, 2025 12:38AM루카스 크로퍼드:그럼 그러자. (다 정리하고 나면 당신을 2층 방으로 안내한다.)
... 음. ...
잘 자.
먼저 들어갈게.
April 10, 2025 12:3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닫힌 방을 보다가) 무슨 일 생기면 소리라도 쳐. (그렇게 말하고 2층을 서성거리다가 1층으로 내려간다.)
April 10, 2025 12:4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루카스가 많이 불안해보이니... 문단속을 핑계로 1층 서재 문을 열어봅니다.)
서재 문을 열어보면, 으로 들어가면
책장이 늘어서있으며, 한 칸 짜리 소파와 서랍이 달린
책상이 있습니다.
April 10, 2025 12:4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책장을 살펴봅니다)
주로 소설책이나 의학 서적, 법학 위주로 꽂혀있는 책장입니다. 몇 개는 마을에 있는 도서관에서 구매하거나 빌려온 것 같네요.
April 10, 2025 12:4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관찰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94 |
| 판정결과: |
실패 |
(어두워.....)
April 10, 2025 12:4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자료조사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꺼내보면 약재에 대한 내용이네요. 이미지와 함께 각 풀의 효용과 쓰임새, 다른 이름들이 적혀있습니다. 북마크가 되어있는 부분은 두군데입니다.
April 10, 2025 12:44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흠....) (머글 책이라서 그런가 늑대인간에 대해 적혀있진 않네.)
April 10, 2025 12:44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책상에 눈길을 준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쓰기 좋은 높이의 나무 책상입니다. 필기구나 빈 종이 따위가 책상 위에 놓여있습니다.
서랍이 있습니다.
April 10, 2025 12:45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잠겨있진 않나? 서랍을 열어본다.)
서랍을 열어보면 스무 장 정도 되는 종이 뭉치가 나옵니다. 스테이플러로 고정되어 있으며, 내용을 팔락이면 손글씨로 작성된 것 같네요. 오래되었는지 색이 바래고 조금 먼지가 묻어있습니다.
April 10, 2025 12:46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지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5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루카스의 자필입니다. 당신이라면 알아볼 수 있겠죠.
April 10, 2025 12:46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48시간....
(종이 뭉치를 챙긴 채 서재에서 나온다.) (심란한 기분을 이끌고 거실을 본다.)
현관을 지나 바로 보이는 장소입니다. 중앙에 소파와 테이블, 텔레비전 등 가전이 놓여있습니다.
April 10, 2025 12:48AM▶:.
테이블,
텔레비전을 볼 수 있습니다.
April 10, 2025 12:4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테이블을 한 번 살펴봅니다)
테이블 위에는 포장된 과자가 담긴 트레이와 지루한 법학책이 몇 권. 재떨이가 있습니다.
April 10, 2025 12:4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관찰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10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과자 트레이옆에 열쇠고리가 달려있지 않은 작은 열쇠가 있습니다.
April 10, 2025 12:4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음? 어디 열쇠지.) (열쇠를 챙긴다)
(텔레비전은.... 뭐가 있나...?)
텔레비전을 틀면 뉴스나 쇼 프로그램등이 나옵니다.
April 10, 2025 12:5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지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85 |
| 판정결과: |
실패 |
April 10, 2025 12:5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루카스 깨겠다)
April 10, 2025 12:5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창고... 는 안 가봐도 되나?)
April 10, 2025 12:5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음)
(찜찜한 기분을 없애지 못하고 2층으로 올라가 방에 들어간다.)
방에 들어갑니다. 잠을 청한다면 정신력 판정.
April 10, 2025 12:5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정신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5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침에 일어나면 루카스도 자리를 비워 집 안이 조용합니다.
거실에 나와보면 간단한 아침 식사와 메모가 남아있습니다.
▶ [소티스가 신경쓰여서 일찍 일어나서 진료소에 가 있을게. 아침 거르지 말고.]
April 10, 2025 12:56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오랜만에 보는 메모에 싱숭생숭했다가도 정신을 다잡는다.) (아침은..... 일단 집안부터 보자.) (어젯밤 신경쓰였던 창고 쪽으로 가본다.)
주방 옆에 붙어있는 작은 문입니다. 식자재를 보관하지는 않는 것 같네요. 잠겨 있으며, 작은 열쇠 구멍이 있습니다.
April 10, 2025 12:57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여기 쓰는 거군... (챙긴 열쇠를 맞춰본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양 옆에 박스가 쌓여있는
다단 선반이 있습니다. 그 안쪽에는
철제 상자도 있습니다.
April 10, 2025 12:57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선반을 한 번 본다.)
다단 선반에는 유리병에 들어간 알 수 없는 약재나 풀등이 가득합니다. 그 아래에는 풀 등을 건조시켜 가루로 만드는 기계가 있습니다.
April 10, 2025 12:5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관찰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April 10, 2025 12:5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헉)
(사고쳤다........)
(마법, 마법 써도 되나?)
April 10, 2025 12:5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레파로로 복구시켜놓는다.....)
April 10, 2025 12:5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휴)
(철제 상자만 보고 아침 먹자...)
녹슨 철제 상자입니다. 들어보면 조금 묵직합니다.
열어보면 그 안은 이상할 정도로 깨끗하게 유지되어있습니다.
내부에 들어있는 것은 나사나 못 같은 공구입니다만, 그 사이에 유독 존재감을 내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끝이 뭉툭한 원뿔 형태로 생긴 도구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손잡이가 달려있으며, 원뿔의 끝에는 특이한 모양으로 튀어나온 돌기가 있습니다. 크기는 주먹 두 개 정도.
April 10, 2025 1:0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지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2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April 10, 2025 1:0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갸웃.....)
신화라고 치부하기엔 지나치게 잘 믿고 있는 것 같은데
(우선 뒤져봤다는 걸 들키지 않기 위해 제자리에 둔다)
April 10, 2025 1:0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주방 쪽으로 가서 손을 씻고 식탁으로 간다.)
식탁에는 가벼운 아침이 차려져있습니다. 그러니까... 15년 전과 같은 메뉴군요.
April 10, 2025 1:03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멍청이.. (메뉴를 노려보다가 결국 먹는다. 주방에는 뭐가 없을까)
아일랜드 형식의 주방입니다. 여러분이 식사를 한 직사각형 형태의 테이블 겸 조리대가 존재하며, 그 안쪽에
조리대와
찬장,
냉장고가 있습니다.
April 10, 2025 1:04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한 손으로 접시를 든 채 조리대를 구경한다.)
인덕션이 2구 있는 조리대입니다. 그 옆에 싱크대가 붙어있습니다.
April 10, 2025 1:04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관찰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5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리 도구 및 수저는 전부 나무로 되어있네요.
April 10, 2025 1:04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흠.....)
(찬장에는 뭐가 있을까)
찬장을 열어보면 조미료가 들어있습니다. 허브나 향신료 병은 너무 많아 다 세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몇개는 라벨이 생략되어있어 알아보기 힘든것도 있습니다.
April 10, 2025 1:05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교육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몇몇은 듣도 보도 못한 것들입니다. 정말 다 요리에 쓰이긴 하는 걸까?
April 10, 2025 1:05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뭐지?) (갸웃거리다가 냉장고를 한 번 열어본다.)
잘 정리된 냉장고는 최근에 들여놓은 식재료로 들어차있습니다. 특히 고기 종류가 많아보이네요. 각 부위별로 손질된 고기가 보관통에 들어있습니다.
April 10, 2025 1:07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아?)
(제 4의 벽을 넘어서 목소리가 들리는데 혹시....혹시 호수인가)
April 10, 2025 1:0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안방?)
April 10, 2025 1:0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접시를 주방에 두고 2층으로 올라가서 안방 문을 괜히 두드려본다.)
문 안에서는 아무런 답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네요.
April 10, 2025 1:0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안방문을 열어본다. 왜 긴장되지)
손님방과 비슷하지만 그보단 더 큽니다. 킹 사이즈
침대와 역시 바로 옆에 붙어있는
협탁,
벽장과 창문이 있습니다.
April 10, 2025 1:1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침대 노려본다.)
두 사람이 사용하는 침대입니다. 지금은 잘 정돈되어 있네요.
April 10, 2025 1:1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관찰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5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똑같은 침구인데도 불구, 한쪽만 더 낡아있습니다.
April 10, 2025 1:1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잘 안 들어오나?
(협탁에는 뭐가 있을까)
서랍을 열어보면 쓰지 않은 가죽 수첩이나, 라이터, 줄자나 맥가이버 칼과 같은 잡동사니가 나옵니다.
April 10, 2025 1:1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관찰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5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잡동사니 더미에서 무언가의 열쇠 꾸러미를 찾습니다. 어딘가의 스페어 키 같네요. 열쇠 두 개가 하나의 고리로 묶여있으며 크기는 서로 다릅니다.
April 10, 2025 1:1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열쇠 꾸러미.. 일단 챙겨본다.) (안방치고 뭔가......)
(벽장을 한 번 살펴본다.)
벽장에는 루카스와 소티스의 옷가지가 들어있습니다.
루카스의 복장은 15년 전과 변한 게 별로 없네요.
April 10, 2025 1:13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취향은 변함 없군....)
...이렇게 삭막할 수가 있나.
April 10, 2025 1:15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이제 어떡하지...?)
April 10, 2025 1:15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어제 소동 탓에 사람들 상태는 어떠려나....)
(집 밖을 나섭니다.)
큰 소리가 나는 것이 두 사람이 말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April 10, 2025 1:16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응...?)
April 10, 2025 1:17AM소티스:갑자기 왜 그래? April 10, 2025 1:17AM루카스 크로퍼드:갑자기 왜 그러냐고 묻고 싶은건 내 쪽이야. 상의도 없이 플린은 왜 끌어들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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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0, 2025 1:17AM소티스:그거야 바깥의 일이니까 나도 모르지. 하지만 당신이 좋아할 줄 알았어. 당신 연인이잖아. 보고 싶었을 거 아니야?
April 10, 2025 1:18AM루카스 크로퍼드:내가 지금까지 그런 배려가 필요하다고 한 적 있어? 왜 쓸데없는 짓을 해. 왜... April 10, 2025 1:18AM소티스:알았으니까, 진정해. April 10, 2025 1:18AM루카스 크로퍼드:지금까지 시간을 보내면서 난 꽤 만족했어. 그건 고맙게 생각해. 하지만 그 뿐이야. 이 이상 난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아.
April 10, 2025 1:19AM소티스:곤란하네, 정말. 세상만사 원하는 대로 돌아가는게 아니라며. 이런게 삶인거 아니었어? April 10, 2025 1:19AM루카스 크로퍼드:그거랑 이건 다르잖아. 어젯밤 일은 명백하게 부자연스러운 일이라고! April 10, 2025 1:19AM소티스:알았어. 알겠다고. 내가 물리게 한거야? 당신 잘못인데. 언제든지 끝내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창고에 있는 키를 가지고 호수로 가.
방법은 알려줬잖아.
April 10, 2025 1:19AM루카스 크로퍼드:... 플린은 어떻게 할 건데. April 10, 2025 1:20AM소티스:내가 알아서 해. 어차피 다 끝나면 당신이 신경쓸 것도 아니지. April 10, 2025 1:20AM루카스 크로퍼드:... 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당신이 서있는 문 방향을 향해 커지는 발소리가 들립니다.
민첩 판정을 통해 숨을 수도 있고, 그냥 서있을 수도 있습니다.
April 10, 2025 1:2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어어...) (숨을 데 없나?)
민첩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April 10, 2025 1:21AM루카스 크로퍼드:(나와서 이마를 짚은 채 한숨을 푹 쉰다.)
(그리고는 집 쪽으로 올라간다.)
이 뒤로 루카스를 따라가거나, 남아있는 소티스와 대화할 수 있으며 혹은 그대로 들르지 않고 진료소 앞을 떠나는 것도 가능합니다.
April 10, 2025 1:2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루카스가 어느 정도 멀어진 것 같으면 진료소 내부로 들어갑니다.)
소티스 씨? 계세요?
April 10, 2025 1:22AM소티스:... 플리언스 씨.
무슨 일이신가요?
April 10, 2025 1:23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별 건 아니고.. 크로퍼드가 당신이 괜찮은지 살펴보러가겠다고 해서.
간밤에 무슨 일 없으셨는지 해서요.
April 10, 2025 1:23AM소티스:별 일은 없었어요.
대신 오늘은 좀 빨리 퇴근하려고 해요.
April 10, 2025 1:23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그래요?
일부러 들으려고 한 건 아니지만.. 둘이 싸운 것 같길래.
April 10, 2025 1:24AM소티스:아.
.... 네. 조금.
April 10, 2025 1:24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일찍 퇴근하면 서먹하실 것 같아서.
..제가 끼어들 일은 아닌가?
April 10, 2025 1:24AM소티스:괜찮아요. 마을 밖이라도 산책하다 가면 되니까요.
April 10, 2025 1:25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괜찮으시다면 동행해도 될까요? 들짐승이 또 나타나면 곤란할 테니까.
April 10, 2025 1:25AM소티스:아뇨... 그럴 일은 없으니, 괜찮습니다.
같이 나가실까요?
April 10, 2025 1:26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저한테 숨기는 게 있는 건 아니고요? (이렇게 말을 뱉고 잠시 뚫어져라 바라본다. 농담이라는 듯이 손짓하고)
괜찮아보이니, 네..
April 10, 2025 1:26AM소티스:... ... 둘 만의 일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그러면 함께 가시죠. (진료소 밖으로 나선다.)
April 10, 2025 1:27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소티스를 따라 밖으로 나왔다.)
April 10, 2025 1:27AM소티스:저는 음식점을 들렀다 갈까 하는데, 플리언스 씨는요?
April 10, 2025 1:2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광장이나 가볼까 해요. 워낙 작은 마을이기도 하고...
April 10, 2025 1:28AM소티스:알겠습니다, 그럼. (꾸벅 인사를 한다.)
(그리고 앞서 떠난다.)
April 10, 2025 1:2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루카스에게 가볼까)
집으로 돌아가면, 루카스가 있습니다. 소파에 앉아있네요.
April 10, 2025 1:2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다녀왔... (...) 저기,
April 10, 2025 1:29AM루카스 크로퍼드:... 플리언스.
어디 다녀왔어?
April 10, 2025 1:3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광장.
April 10, 2025 1:30AM루카스 크로퍼드:그렇구나. 마음에 들었나봐.
April 10, 2025 1:3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근데 가는 길에.. 네 목소리도 좀 들렸어.
April 10, 2025 1:30AM루카스 크로퍼드:아.
... ... 들었어?
April 10, 2025 1:3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둘이 싸웠지?
무슨 일이야.
April 10, 2025 1:31AM루카스 크로퍼드:... ... 별 거 아냐. 이미 일어난 어쩔 수 없는 일 때문에 좀.
괜히 싸운 것 같아 부끄럽네.
April 10, 2025 1:3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그래? 넌 네 부인이 괜한 짓 했다며 하지 않았어?
April 10, 2025 1:32AM루카스 크로퍼드:... 어디까지 들... ... 아니다.
됐어, 말하지마.
April 10, 2025 1:33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내가 언제 네 말 들은 적 있어? (소파 쪽으로 다가가며) 나한테 설명해줄 수 있는 일이 있긴 해?
April 10, 2025 1:33AM루카스 크로퍼드:... ... 신경쓰지 마. 우리 둘의 일이야, 플리언스.
April 10, 2025 1:33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하. (헛웃음을 짓다가) 이럴 때엔 둘이 부부 맞구나.
April 10, 2025 1:33AM루카스 크로퍼드:.. ...
... (얼굴에 마른 세수를 하고는,) ... 플리언스.
네가... 더이상 머무는 건 힘들 것 같아.
April 10, 2025 1:34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안 그래도 떠날 참이었어.
근데... 떠나기 전에 네 얼굴 한 번 더 보려고 온거야.
April 10, 2025 1:34AM루카스 크로퍼드:... ...
... .... ... (입술을 꽉 꺠문다. 표정이 무너지려는 걸 감추려고.)
April 10, 2025 1:35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또 그 표정. 옛날에도 지었으면서)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소파 옆에 앉는다.) ...정말 내게 말하고 싶은 게 없어? (아무 문제 없던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나직히 묻는다.)
April 10, 2025 1:36AM루카스 크로퍼드:... ... ... 플린.
... 그렇게 물어봐도, 말해줄 수 있는 건... 없어. ... 하지만.
그래, 이것만은 말할게.
여전히 너를 사랑해... ... (무너지듯 제 두 손에 얼굴을 묻는다.)
April 10, 2025 1:3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그렇게 말하면 내가 어떻게 가라고) ...그럼, 질문을 바꾸자.
내가 더 이상 깊이 들어가면 네게 해가 될까?
April 10, 2025 1:39AM루카스 크로퍼드:... ... (얼굴을 묻은 채 답한다.) ... 그래.
April 10, 2025 1:3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나 보면서 얘기해. 루크. (두 손으로 루카스의 얼굴을 감싸서 자길 보게 한다.)
April 10, 2025 1:40AM루카스 크로퍼드:윽, ... (눈이 마주하면, 마치 15년 전으로 돌아간 것마냥 눈동자가 떨린다.)
... ... 반칙이야.
April 10, 2025 1:4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이 정도는 해야 네가 말해줄 것 같아서.
April 10, 2025 1:40AM루카스 크로퍼드:... ... 그래도, 말 못하는 건... 안돼. 정말로 못 해.
April 10, 2025 1:4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그게 네 의지야?
April 10, 2025 1:41AM루카스 크로퍼드:그래.
April 10, 2025 1:4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그 상태로 가만히 널 보다가 네 뺨에 입을 맞추고 가까이 온 상태로 말한다.) 그래.... 유감이야.
April 10, 2025 1:42AM루카스 크로퍼드:... ... (다시 입술 안쪽을 깨문다. 피맛이 난다. 모든 게 엉망이다.)
(그저 네 손을 떼어낸다.) ... 돌아갈 준비 해야지, 플리언스.
April 10, 2025 1:43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네 손을 만지작거리다가 그대로 떼어지면) ...응, 근데 말이야.
내가 마냥 착하지가 못해서, 저 여자랑 사는 꼴은 못 볼 것 같다.
April 10, 2025 1:44AM루카스 크로퍼드:... 무슨 뜻이야.
April 10, 2025 1:44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내가 대화를 들었다면, 똑똑한 너라면 알겠지. (소파에서 일어나며 덤덤히 답한다.) 갈게.
April 10, 2025 1:44AM루카스 크로퍼드:... 플린.
플린, 무얼 생각해도... 하지마.
April 10, 2025 1:46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네가 이러고 사는 꼴은 못 봐. 적어도 나 없이는.
나오지 마. 집에 있어.
April 10, 2025 1:46AM루카스 크로퍼드:플리언스!
April 10, 2025 1:47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집을 박차고 나온 뒤 진료소로 향한다. 안쪽 뒷문.... 열렸을까)
April 10, 2025 1:4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주문은... 안 되겠지)
(스페어 키가 여기 껀가?)
April 10, 2025 1:4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써본다)
스페어 키를 꽂아넣으면, 진료소의 뒷문이 열립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개인 창고같은 공간입니다. 왼쪽 선반에는 치료에 쓰이는 도구들이 정리되어 있지만, 오른쪽
서랍은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것 같네요. 안쪽에 노끈으로 묶인
종이 뭉치가 있습니다.
April 10, 2025 1:4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서랍을 한 번 열어본다.)
알 수 없는 장치가 올려져있습니다. 그 아래의 서랍을 열어보면 가죽으로 된 수첩이 나옵니다.
정갈한 글씨의 일기가 있습니다. 15년 전 부터 조금씩 메모하고 있던 것 같네요. 아래로 갈 수록 최신입니다
April 10, 2025 1:5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관찰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2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April 10, 2025 1:5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이게 뭐지....?)
(정신 차리고 종이 뭉치를 본다)
노끈으로 묶여있는 책과 서류 뭉치입니다. 끈을 풀어 종이를 들어 읽어보면, 무언가 그림이 함께 있는 어떠한 장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April 10, 2025 1:54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이거 그..... (창고에 있는 그 쇳덩이 말하는 건가....)
April 10, 2025 1:54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하......
(머리를 싸맨다) (오늘은 노숙 확정이군)
April 10, 2025 1:56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기다립니다.....)
기다렸다는 듯 온 거리의 가로등도 전부 꺼지고 암흑입니다.
April 10, 2025 1:57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사람들이 없나 확인하며 루카스의 집 뒷쪽으로 접근한다. 강도가 된 기분이야....)
April 10, 2025 1:5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인기척을 살핀다. 루카스도 없나....?)
April 10, 2025 1:5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후....) (집으로 몰래 들어와 창고까지 조용히 들어간다.)
(이게 뭐하는 짓이야)
April 10, 2025 1:59AM루카스 크로퍼드:This message has been hidden.
April 10, 2025 1:5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할 수 있는 건 해봐야겠지.... 일단 챙깁니다.)
April 10, 2025 2:0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호수..... ....이렇게 하면 해결될지 루카스가 위험해질지...... 고민하며 호수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새벽시간, 호수는 은은하게 녹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 새삼 어두운 밤중, 가만히 바라보면 존재감을 드러내는 곳입니다.
April 10, 2025 2:0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관찰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1 |
| 판정결과: |
대성공 |
April 10, 2025 2:0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뭐지)
호수 안에 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April 10, 2025 2:0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호수에 들어가라고.......)
(옛날 기억에 숨이 잠깐 거칠어진다. 그래도 외투와 짐을 호숫가에 모두 두고서 호수를 바라본다.)
죽지나 말아야 할 텐데. (혹시 모르니 키를 한 손에 들고 천천히 호수 안쪽으로 걸어간다.)
호수의 안으로 들어가면 호수의 빛이 호수 깊은곳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안으로 직접 들어가보면, 호수 속은 밖에서 보는 것 만큼은 더럽지 않습니다.
잉어나 알 수 없는 물고기들이 몇마리 돌아다니지만 그뿐입니다.
바닥까지 내려가 빛을 향해 걸어가면 그곳에는 바닥에 파묻혀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기계의 중앙에는 원 뿔 모양의 홈이 파여있습니다.
April 10, 2025 2:07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제발 이게 역효과가 나지 않기를 바라며 숨을 꾹 참은 채 열쇠를 천천히 홈에 넣는다.)
'키’를 꽂으면 장치들이 맞물리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달이 빨리 기울기 시작하며 주변에 있는 물고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수면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호수에 돌 하나가 풍덩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 위쪽을 바라보면 수면 위로 한 명의 사람이 일렁입니다.
April 10, 2025 2:0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어찌저찌 수면 위로 올라와 숨을 토한다.)
수면 위로 올라오면, 당신에게 손을 건네는 사람이 있습니다.
April 10, 2025 2:09AM루카스 크로퍼드:... 올라와.
April 10, 2025 2:1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루카스의 손을 잡으며 올라온다.) 내가 괜한 짓 한거야?
April 10, 2025 2:10AM루카스 크로퍼드:... ....
(마른 세수를 한다.) ... 난... 잘 모르겠어.
이젠 내가 선택한 게 맞는지도 헷갈려.
... 네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설명 좀 해줄래.
April 10, 2025 2:1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잔기침을 하며 눈치를 보다가) ....
네가... 자유로웠으면 해서...
April 10, 2025 2:11AM루카스 크로퍼드:자유...
... 하하.
플린, 난 여기서 꽤 오래 자유로웠어.
슬슬 끝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긴 했지.
이쯤 살았으면 난 만족해.
... 너도 만났고.
April 10, 2025 2:1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내가 잘못했어....
April 10, 2025 2:12AM루카스 크로퍼드:왜 사과를 해.
하지만... 그래.
이 공간을 어지럽힌 것에, 조금이라도 책임을 느낀다면...
네게 하고 싶은 말은 하나야.
내 인간성을 존중해.
플리언스의 정신은 어디론가 빨려 흘러가는 느낌이 듭니다.
어두워진 시야 속에서 당신은 기억을 하나 돌려받습니다.
왜 이제껏 착각했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온전한 기억이 당신의 머리속에 자리잡습니다.
당신은 비가 내리는 날 루카스를 찾아 길을 떠났습니다.
마을에 도착한 당신은 이곳저곳에서 루카스를 찾아 헤맸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여관에 물어봐도 그런 사람은 방문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멀리 보이는 연기 하나를 찾아 이 동굴 앞까지 왔다가…
당신이 찾는 사람이 루카스란 걸 알게 된 소티스는 당신을 어디론가 데려갔고, 그 뒤에는...
옅은 빗소리와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에 눈을 뜹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곳은 동굴이고, 당신은 동굴의 벽면에 기대어 잠들어있었음을 알게됩니다.
근처에는 바닥에 깔린 시트에 루카스가 누워있으며, 당신을 흔들어 깨우던 사람은 소티스입니다.
April 10, 2025 2:15AM소티스:기계의 작동이 정지되었네요. 일어나셨나요?
April 10, 2025 2:16AM▶:동굴 조사가 가능합니다.
소티스와의 대화도 가능합니다.
April 10, 2025 2:16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소티스 씨?
대체.... (고개를 돌려 주변을 둘러보면 동굴임을 알아챈다.)
April 10, 2025 2:17AM소티스:마을 근처에 자리한 동굴이에요.
당신이 여기 방문하고서는... 약 51분이 지났습니다.
April 10, 2025 2:1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1시간도 안 됐다고요?
April 10, 2025 2:18AM소티스:네.
April 10, 2025 2:1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보다가 이마를 짚었다.) 잠깐..얘는 왜 이러고 있어요.
April 10, 2025 2:19AM소티스:그는 구울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시간에서 두시간 쯤 지나면 완전히 변이되고, 나는 그 즉시 그를 사살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마주친 시각, 그는 아직 구울이 아니기 때문에.
남은 여생을 살아볼 수 있도록 공간을 내어주었습니다.
April 10, 2025 2:2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뭐라고...?
루카스는 바닥에 누워있습니다. 그 표정은 어딘가 괴로운 듯 찡그리고 있습니다.
손을 대어보면 체온은 데일 듯 뜨겁고 식은땀을 흘립니다. 옆에는루카스의 여행용 짐으로 보이는게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April 10, 2025 2:2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관찰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April 10, 2025 2:2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하......)
소티스는 돌 하나를 의자삼아 가만히 앉아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그 주변에 알 수 없는 기계와 손바닥 크기의 석판이 있습니다.
April 10, 2025 2:2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정신이 무너지기 전에 우선 빠르게 석판을 읽어본다.)
석판에 손을 대어보면, 갑자기 머리 속으로 여러가지 정보가 들어옵니다.
옆에 있는 정사각형 모양의 기계의 이름은 <가속의 입방체>로 내부에 정신을 포함한 무언가를 보관할 수 있는 상자입니다.
방금까지 당신은 그 속에 속해있었으며 내부에서 가동을 정지시키는 버튼을 찾아 눌렀기에 기동이 종료되고 밖으로 나왔다는 사실을 이해합니다.
이런 기계가 존재할 수 있는 걸까요? 그리고 이런 정보들은 어째서 갑자기 머리속으로 흘러들어오는 걸까요? 마법도 아니면서!
April 10, 2025 2:2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SAN Roll
| 기준치: |
64/32/12 |
| 굴림: |
3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April 10, 2025 2:23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아니... 아직, 방법은 없는 거예요?
아직, 아직 안 변했다며.
April 10, 2025 2:23AM소티스:네, 없습니다.
본인도 수긍한 일입니다.
동굴 깊은 곳에서 매캐한 연기가 코와 입을 찔러와 잔기침을 몇번 합니다.
April 10, 2025 2:25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April 10, 2025 2:25AM소티스:구울을 처리할 때에는 손톱 하나 남지 않도록 전부 깔끔하게 태워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손톱이나 손가락이 사람을 공격해 피부에 파고들어 구울이 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April 10, 2025 2:25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잠시만, 잠깐만 기다려봐.
April 10, 2025 2:25AM소티스:네. 하지만 오래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April 10, 2025 2:25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황당하면서도 당황스러운 얼굴로 보면서) 당신은 대체 뭐야?
April 10, 2025 2:26AM소티스:저는 이 지역 구울을 말살하는 임무를 받은 요원입니다.
April 10, 2025 2:27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하..... 그런 게 있었나? (우선 루카스의 상태를 다시 살핀다.)
April 10, 2025 2:27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대체 어쩌다 이렇게 된거야.
관찰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2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마지막으로 봤을 때 보다 피부색이 어둡고 거칩니다.
April 10, 2025 2:28AM소티스:이 주변에는 구울이 많았습니다.
그들과 접촉했기 때문에, 구울화 되어가는 것입니다.
April 10, 2025 2:2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하.....) (루카스의 손을 잡고서 머릿속으로 어떤 주문이든 외운다. 하나라도 걸리길 빌며 계속해서 머리를 굴린다. 그리고 그 이상한 마을에서 본 주문까지 포함해서.)
April 10, 2025 2:29AM소티스:... ...
April 10, 2025 2:3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지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2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April 10, 2025 2:30AM▶:지능 성공으로 현재 상황을 이해합니다.
실시간 광기 롤 굴려주세요!
April 10, 2025 2:3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
광기의 발작 - 실시간
| 폭력: |
| 분노에 휩싸여 자제심을 완전히 잃고 1D10 라운드 동안 주변의 적과 아군 모두에게 폭력과 파괴를 가합니다. |
|
Rounds:
6
|
|
Underlying Insanity Duration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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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0, 2025 2:31AM▶:ㅠㅠ
일단 넘겨놓고. (왜 한거임)
주문을 외우면, 루카스의 호흡이 진정되고 체온이 내려갑니다.
충혈되었던 눈이 서서히 본래의 색을 되찾습니다. 눈에 띄게 좋아진 양상입니다.
그는 당신에게 어떤 적의도 내비치지 않습니다. 소티스가 먼저 입을 엽니다.
April 10, 2025 2:33AM소티스:다잘은 거짓된 메시아이자 사기꾼입니다.
말세에 예수 그리스도가 등장하기 전 나타나는 거짓말쟁이로 거짓 종교를 사람을 혼란스럽게 하죠.
그런 사람이 주는 유예는 불완전할거예요.
그래도 만족하시나요?
April 10, 2025 2:33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불완전하다면... (잡았던 루카스의 손을 더 단단히 잡고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지.
April 10, 2025 2:34AM소티스:(천천히 눈을 감고,) 그럼 눈 감아드리겠습니다.
본래 저는 이 사람을 마주치자마자 사살해야만 했습니다.
무엇이 사람이 사람을 해치는 것을 망설이게 하는지…
십오 년간 생각해봤지만 잘 모르겠어요.
그 눈빛은 일전에 보았던 표정과 비슷합니다. 어쩌면 조금 더 감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온기를 머금은 표정.
April 10, 2025 2:35AM소티스:그래도 저 역시 이 사람이 없어지면 조금 외롭다고 느끼겠죠.
소티스는 그 말을 끝으로 뒤를 돌아섭니다. 안쪽에 있던 기계는 몇번의 손짓 만으로 간단히 정리됩니다.
이제 이 곳에는 살아있는 인간만이 세 사람 존재합니다.
April 10, 2025 2:35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저, 살려줘서 고마워.
April 10, 2025 2:35AM소티스: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아닙니다.
다만, 앞으로 주의하세요.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동굴 밖으로 비가 내리고, 그 입구로 소티스가 나섭니다.
사람이 떠나 조용한 동굴에 두 사람만이 남습니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면, 부스럭 거리는 소리와 함께 루카스가 눈을 뜹니다.
April 10, 2025 2:37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남은 손으로 루카스의 앞머리를 조심히 넘겨준다.)
April 10, 2025 2:37AM루카스 크로퍼드:... ... 살아남았네. (눈만 움직여 너를 바라본다.)
April 10, 2025 2:3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몸은 좀 어때. (여전히 머리 쓸어주며)
April 10, 2025 2:38AM루카스 크로퍼드:괜찮아. 네 덕분에. (손에 머리를 부비는 듯 하더니.)
... 못난 소리를 많이 해서 미안해.
April 10, 2025 2:3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피식 웃는가 싶더니 작게 소리내어 웃다가 눈가를 문지른다.) 됐어. 살아서 다행이야.
멍청이가... 혼자 위험하게 뭐하다가 이렇게 된거야.
April 10, 2025 2:39AM루카스 크로퍼드:하하... 숲을 좀 헤메었어. 그러다가.
지팡이를 꺼낼 시간도 없었지.
... 플리언스.
(손을 들어 다시 걸려있는 네 목걸이를 만진다.)
플린, 이라고 불러도 돼?
April 10, 2025 2:41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넌 진짜.... (고개를 숙여 아직 누워있는 루카스를 두 팔로 감싸안는다.) 응, 목걸이 빼서 미안해.
April 10, 2025 2:42AM루카스 크로퍼드:(꽉, 팔을 들어 마주 안는다.) 아니, 그럴만 했어... ... 내가 더 미안해.
15년 동안 네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몰라, 플린. 너를 보고 있는 순간마저도...
마음을 죽이려고 해도, 안되더라.
나 역시 너를 너무... 사랑해.
April 10, 2025 2:43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용케 가짜 플리언스는 만들지 않았네. (이런 짓궂은 농이나 뱉으며 어깨에 얼굴을 작게 부빈다.)
April 10, 2025 2:43AM루카스 크로퍼드:널 가짜로 만들어 사랑할 순 없잖아....
April 10, 2025 2:44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안은 두 팔에 힘을 살짝 주고서) 지금 네 상태, 완전히 돌아온 건 아니래.
그래도 15년 동안 기다린 만큼 내가 돌려놓을게.
April 10, 2025 2:44AM루카스 크로퍼드:... ... 믿을게.
April 10, 2025 2:45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믿어야지. (이제야 입꼬리를 시원히 올리며 널 내려다본다.)
그리고 이젠 혼자 다니면 안 되겠다. (또 무슨 일 날라..)
April 10, 2025 2:46AM루카스 크로퍼드:하하, 그러게... (네 웃음에 쓰라린 미소 짓고는,) 당분간 너한테 붙어있으려고.
April 10, 2025 2:46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집으로 가자. 걸을 수는 있겠어?
April 10, 2025 2:46AM루카스 크로퍼드:걸을 수 있긴 한데...
부축해줄래? (그제야 장난스레 웃는다.)
April 10, 2025 2:47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업어줄 수도 있는데, 그건 네 자존심에 금 가려나. (농조)
April 10, 2025 2:47AM루카스 크로퍼드:아니, 업어줘. (대뜸 말한다.)
15년간 못 봤는데 자존심이 문제일까.
April 10, 2025 2:48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머리를 복복 쓰다듬어주고 루카스에게 외투를 입혀준다.)
근데 하나 말하자면,
나이든 네 모습도 멋있었어. (일으켜주며)
April 10, 2025 2:49AM루카스 크로퍼드:(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는다.) 뭘...
... 나중에 보게 될 거야, 다시.
그렇지?
April 10, 2025 2:49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당연하지.
April 10, 2025 2:49AM루카스 크로퍼드:(등을 꼬옥 안으며) 업어줘. 집에 가자.
April 10, 2025 2:50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그래, 돌아가자. (루카스를 조심히 업고서 동굴 밖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루카스에게 드래곤들이라도 붙여줘야겠어....)
여러분은 저곳에 발을 들인 적이 없다는 사실이 믿어지나요?
돌아가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생각합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삶이 얼마나 의미있을지. 얼마나 지속될지… …..
April 10, 2025 2:51AM▶:KPC 생존. 탐사자 생존.
이성 회복 1d10
KPC의 구울화가 일시 중단됩니다. 충혈된 눈과 뾰족하게 돋아난 손, 피부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돌아옵니다. 그러나 KPC는 일정한 조건하에 다시 구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을 제외한 타인의 혈액 혹은 살점을 섭취, 다시 한번 구울과 마주침 등. 처우는 탁에서 결정하세요.) NPC로부터 주의를 들었습니다.
KPC는 입방체 내부의 삶을 전부 기억합니다. 이것은 살아가며 부딪힐 수도 있으며, 어쩌면 이번의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도움이 될수도 있겠죠.
April 10, 2025 2:52AM플리언스 피츠허버트:rolling 1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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